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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천연컬러’ 만끽하기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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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사한다. 컬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번 시간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컬러가 아닌 자연에서 만들어진 천연컬러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필자는 얼마 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날씨는 추웠지만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특히 많은 감동을 얻은 ‘비밀의 정원’을 잊을 수 없다.

비밀의 정원에 들어서니 지저귀는 새소리와 바람소리는 사운드테라피, 흙냄새와 나무냄새· 꽃향기는 향기테라피 그 자체였다. 이뿐인가. 산책로에 떨어져 있는 형형색색의 낙엽들은 컬러테라피로 손색이 없었다.

천연컬러의 놀라운 힐링효과를 접하면 건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일부러 색깔을 만들려 해도 이처럼 아름다울 수는 없을 것이다.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은 개성을 가진 낙엽들이 자신들만이 지니고 있는 천연컬러를 통해 인간에게 힐링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낙엽은 어떻게 자신만의 칼라를 가질 수 있었을까? 낙엽의 컬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수많은 비바람을 맞고 햇볕을 받으며 천둥과 번개소리 들으면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야말로 천연에너지인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컬러별 염색재료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혈액순환엔 소목…치자는 불면증 완화

빨간색을 띠고 있는 소목은 우리 몸속에서 피를 잘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옥시파르타민산이라는 성분을 통해 피부노화를 방지해 주고 수렴성과 항염·살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여드름과 노화된 피부에 효과적이다.

무병장수의 흙이라 불리는 황토. 황토는 인체의 자연회복력과 함께 원적외선 방출로 독소배출을 돕는다. 또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질환에도 좋다.

노랑계열의 치자는 해독작용과 해열, 이뇨작용, 지혈에 효과가 있다. 또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만약 불면증이 있다면 치자를 권유한다. 치자로 염색된 베개나 이불을 사용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안성맞춤 ‘쑥’…해독작용 탁월한 ‘쪽’

초록색인 쑥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기혈을 순환시켜주고 하복부가 차고 습한 것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쑥은 뭐니뭐니해도 여성들에게 좋다.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고 생리불순을 잡아주며 유산을 막아주기 때문. 또 피부저항력을 높여 여드름, 부스럼, 습진 등을 예방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과거 미국 서부개척시대 광부들은 뱀과 독충을 퇴치하기 위해 ‘쪽’을 사용했다. 파란색으로 염색한 바지를 입어 뱀과 독충에서 자신들을 보호한 것이다. 청바지의 기원인 셈이다. 쪽은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기능이 탁월해 아이나 열이 발생한 이들에게 쪽으로 염색한 옷을 입히거나 파란색을 보게 하면 도움이 된다. 쪽은 또 항암제로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다.

보라색 계통인 자초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며 새살을 돋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 변비, 동맥경화, 여성냉증, 대하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 자초는 해독효과가 있어 약물중독, 항생제중독, 알코올중독환자들에게 좋다.

자연 그대로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천연컬러를 보고 느끼고 활용하면 정서적 안정과 함께 건강도 얻을 수 있다. 또 환경친화적이기 때문에 자연의 향수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힐링도구로도 그만이다.

계사년 한해가 시작됐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이 선물한 다양한 천연컬러를 만끽할 수 있지만 일상을 핑계로 우리는 이를 보고 느끼지 못하면서 살고 있다. 말로만 건강을 논하지 말고 천연컬러를 접하기 위해 떠나보자. 천연컬러의 놀라운 힐링효과를 접하는 순간 건강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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